프로젝트를 위한 시각 넓히기 | The SDGs 2021을 읽고 | 14. 해양 생태계

 

  학교에서 듣는 자료구조 실습 강의 OT 시간에 자료구조에 대한 개념 review 시간만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교수님께서 프로젝트의 주제, 관심사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프로젝트를 위한 자세, 시각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OT를 들으며 내가 이번 여름방학 때 참여했던 2022 교내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떠올랐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2개월 남짓 우리 팀의 주제만 생각하고 집중했는데,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듣고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프로젝트에 임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많은 아이디어들 사이에 돋보이는 주제들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지,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이를 기술로 잘 구현한 것 같아 놀랐고 매우 동기부여가 되었다.

 

  학교 수업을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기술을 어디에 사용하는 거지?'. 이에 대한 해답들을 이번 수업과 이번 학기 경험들을 통해 많이 깨닫고 앞으로 수행할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바로잡고 싶다. 프로젝트를 위한 시각을 넓히기 위해 교수님께서 2021 SDGs를 제시해주셨다. 지금부터 해당 주제들에 대한 글을 읽어보고 그중 한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짧게 정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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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란?

2015년 UN총회에서 지정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실현해야 할 17가지의 주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SDGs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저개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힘씀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

 

17가지의 주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빈곤 종식

 2. 기아 종식, 식량 안보와 개선된 영양상태의 달성, 지속 가능한 농업 강화

 3.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 증진

 4.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 기회 증진

 5. 성평등 달성과 모든 여성 및 여아의 권익 신장

 6. 물과 위생의 이용가능성과 지속가능한 관리 보장

 7. 에너지에 대한 접근 보장

 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9. 혁신과 인프라

10. 국내 및 국가 간 불평등 감소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지 조성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양식 보장

13. 기후변화와 대응

14. 해양 생태계

15. 육상 생태계

16.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 증진, 정의 보장

17.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활성화

 

  17개의 목표들 중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이야기해주셨던 목표인 14번 '해양 생태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읽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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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14. Life Below Water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하게 사용"

 

 

  해양은 지구 표면의 3/4을 덮고 지구상 물의 97%를 차지하며 3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단백질의 주요한 원천으로 해양과 해안 생물다양성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해양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약 30%를 흡수하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줄이고 있다. 이러한 해양 생태계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지속가능발전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인간 활동으로 인해 무분별한 해양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산업혁명 이후 해양 산성도가 26% 이상 증가하는 등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  바다의 지속가능성은 심각한 위협에 처해있다.

• 플라스틱/ 해양 오염, 어업 붕괴, 해양 온난화, 산성화, 부영양화 등이 지속되며 해양 생태계는 계속 위협받고 있음

 

2)  세계 연안 해역의 데드 존(dead zone)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한다.

• 데드 존 => 해양 생물을 부양하기에 산소가 부족한 수역
• '데드 존'이 전 세계적으로 2008년 약 400개에서 2019년 약 700개로 증가
• 해안수역은 오염과 부영양화 때문에 악화되고 있음. 공동의 노력이 없다면 2050년대까지 해양 생태계의 20%에서 해안 침식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은 비료 유출, 가축 폐기물, 하수 배출, 양식업 및 대기 질소 배출 등

 

3)  해양 자원을 보존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한 국제기구의 이행은 여전히 고르지 못하다.

• 소규모 어업 공동체는 대체로 소외되어 있으며 자원과 시장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거나 불리한 경향이 있음
• COVID-19 위기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전 세계 수요 감소와 운송 제한
• 더 많은 공동의 노력이 필요

 

4)  해양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이 세계 해양의 막대한 경제적 기여에 비하면 미미하다.

• 평균적으로 2013년에 서 2017년 사이에 국가 연구 예산의 1.2%만이 해양 과학에 할당되었으며, 그 비중은 약 0.02% 에서 9.5% 사이

 

생각

  해양 오염이 해양 온난화, 어업 붕괴, 해양 생태계 파괴 등 지구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를 수치를 통해 받아들이니 SDGs 이행에 대한 필요성과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해양 오염 감소를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SDGs에 관심을 가지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의 사소한 일이겠지만 전공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생각하며 나아가 많은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고 직접적으로 해양쓰레기를 분류하거나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보고서 서문에 나와있듯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 IT 분야처럼 SDGs 목표 이행에도 관심을 가지고 코로나-19를 핑계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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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Report 2021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naver.com)

지속가능발전포털 |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ncsd.go.kr)